
밤이나 새벽에 유독 심해지는 기침과 천명음(쌕쌕거리는 소리)은 일반적인 감기와 천식증상을 구분 짓는 결정적인 단서가 됩니다. 천식은 단순한 기침이 아니라, 만성적인 기도 염증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지고 과민해지는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환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천식의 4대 핵심 증상**을 명확히 설명하고, 국제 가이드라인인 **2025년 GINA (Global Initiative for Asthma)** 기준으로 제시하는 단계별 응급 대처법을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1. 천식의 4대 핵심 증상과 특징 🔍
천식은 증상의 변동성이 크지만, 네 가지 주요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증상이 반복적, 발작적이며, 주로 밤이나 이른 아침에 악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 야간/새벽 마른기침의 위험성
천식 기침은 가래가 거의 없는 '마른기침'인 경우가 많으며, 기관지의 염증과 수축이 심해지는 새벽 2시~4시경에 특히 발작적으로 나타나 수면을 방해합니다. 운동이나 찬 공기 노출 시에도 유발됩니다.


📌 천명음(Wheezing)의 원인과 심각도
천명음은 좁아진 기도를 공기가 통과하면서 나는 고음의 '쌕쌕'거리는 소리입니다. 증상이 경미할 때는 숨을 내쉴 때만 들리지만, 심할 경우 숨을 들이쉴 때도 들리며, 심지어 쌕쌕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침묵의 폐(Silent Chest)' 상태는 기도가 완전히 막혔다는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
감기 기침은 대개 낮에 더 심하고 가래를 동반할 수 있으며, 2주 이내 호전됩니다. 반면, 천식 기침은 **'밤에 심한 마른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고 천명,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는 특징으로 감별할 수 있습니다.
✅ Table 1: 4대 핵심 천식증상 세부 특징
| 구분 | 증상 특징 | 발생 시간대 | 주요 유발 요인 |
|---|---|---|---|
| **기침** | 발작적이며 마른 기침(건성), 호흡곤란 유발 | 야간/새벽 | 찬 공기, 운동, 웃음 |
| **천명음** | 숨 쉴 때 들리는 고음의 쌕쌕거리는 소리 | 호흡 시 모두 | 기관지 협착, 점액 증가 |
| **호흡곤란** | 숨이 차고 답답함, 숨 쉬는 속도 증가 | 활동 중/휴식 중 | 알레르겐 노출 |
| **흉부 압박** | 가슴을 조이는 듯한 통증이나 답답함 | 증상 발현 시 | 스트레스, 공황, 염증 |
2. 연령별 천식증상 비교와 자가 진단 체크 ✅
천식증상은 연령대에 따라 발현되는 양상이 다릅니다. 소아는 폐 기능 검사가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관찰이 중요하며, 성인은 만성화된 기관지염으로 오진하기 쉽습니다.
📝 소아 천식 초기 증상 자가 체크리스트
- ✔ 자주 숨을 헐떡이거나 빠른 호흡을 보인다.
- ✔ 심하게 울거나 웃은 후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
- ✔ 운동 후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하거나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든다.
- ✔ 감기가 아닌데도 콧물, 재채기, 눈 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잦다.
- ✔ 수유나 식사 시 숨쉬기 힘들어 잠시 멈추는 모습을 보인다.
📝 성인 천식 악화 징후 5가지
- 속효성 흡입제(SABA) 사용 횟수 증가: 평소보다 하루 2회 이상 사용한다.
- 야간 증상으로 인한 수면 방해: 밤에 기침 때문에 잠에서 깨는 빈도가 주 1회 이상이다.
- 일상생활 및 활동 제한: 숨이 차서 평소 하던 일을 하기 어렵다.
- 가슴이 조여오는 듯한 압박감: 특별한 이유 없이 흉부 압박감이 자주 느껴진다.
- 최대 호기 유량(PEF) 측정치 감소: 평소 최고 기록의 80% 미만으로 떨어진다.



✅ Table 2: 소아 vs 성인 천식증상 비교
| 구분 | 소아 천식 | 성인 천식 |
|---|---|---|
| **주요 특징** | 호흡기 감염(감기) 후 증상 악화가 흔함 | 만성 기침, 비염/축농증 동반율 높음 |
| **진단 어려움** | 폐 기능 검사 협조 어려움, 관찰 의존 | COPD, 심장질환 등과 감별 필요 |
| **예후** | 약 30-50%는 사춘기 이후 증상 완화 (완치 아님) | 대부분 평생 관리가 필요하며 재발 빈번 |
3. 2025 GINA 가이드라인 기반 응급 대처 프로토콜 🚨
천식은 급성 악화(발작)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GINA 가이드라인은 환자 스스로 증상 악화 정도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흡입제 사용과 병원 방문 시점을 결정하도록 하는 **'자가 관리 계획(Action Plan)'**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피크 유량 측정기(PEF)를 활용한 3단계 관리법
**PEF (Peak Expiratory Flow, 최대 호기 유량)**는 천식 환자의 폐 기능 상태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입니다. 이 측정치를 기준으로 증상의 경중을 세 단계(GREEN, YELLOW, RED ZONE)로 나누어 관리합니다.


📝 Table 3: 천식 응급 상황별 대처 가이드 (PEF 기준)
| 구분 | PEF 수치 (최고값 대비) | 대처 방법 및 흡입제 | 병원 방문 필요성 |
|---|---|---|---|
| **GREEN ZONE** | 80% 이상 | 평소대로 유지 흡입제 사용 | 정기 검진만 |
| **YELLOW ZONE** | 60% ~ 80% | SABA(속효성 흡입제) 또는 복합 흡입제 증량 사용 | 1~2일 내 외래 방문 |
| **RED ZONE** | < 60% 미만 | SABA 긴급 사용 후 즉시 응급실 방문 | **즉시 방문** |


SABA 사용이 잦아진다는 것은 천식 조절이 잘 안 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구급약 흡입제를 사용한다면 즉시 담당 전문의와 상의하여 천식 치료 단계(ICS/LABA 등)를 상향 조정해야 합니다. SABA 과용은 급성 악화 시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4. 천식증상 유발 요인과 예방 전략 🛡️
천식증상을 관리하는 것은 곧 유발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회피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기관지가 건조해지고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겨울철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 실내 알레르기 유발 물질 관리 체크리스트
- ✔ 침구류: 최소 55°C 이상의 뜨거운 물로 주 1회 세탁 (집먼지진드기 사멸).
- ✔ 습도: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여 진드기 및 곰팡이 성장을 억제.
- ✔ 청소: 헤파필터(HEPA)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고, 청소 중에는 환자가 피한다.
- ✔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침실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목욕을 자주 시킨다.
✅ Table 4: 흔한 천식 유발 인자 및 회피 전략
| 유발 인자 | 증상 발현 형태 | 핵심 회피 전략 |
|---|---|---|
| **집먼지진드기** | 밤/새벽 기침, 만성 비염 동반 | 침구 세탁(고온), 습도 관리 |
| **찬 공기/운동** | 기관지 수축에 의한 발작적 기침 | 마스크 착용, 운동 전 흡입제 사용 |
| **흡연/대기 오염** | 기도 염증 악화, 호흡 곤란 | 금연, 미세먼지 시 외출 자제 |



**✨ 천식증상 자가 관리 3줄 요약**
1. **4대 증상 감별:** 마른기침, 천명음, 호흡곤란, 흉부 압박 중 2가지 이상이 반복되면 즉시 전문의 진료.
2. **GINA 3단계 대응:** PEF 측정으로 GREEN/YELLOW/RED 존을 구분하고, RED 존(50% 미만)은 긴급 흡입제 사용 후 즉시 응급실.
3. **SABA 사용 횟수:** 응급 흡입제 사용이 주 2회 이상이면 치료 단계를 상향 조정해야 할 시점임을 인지하세요.



천식은 꾸준한 관리와 정확한 자가 진단 능력이 가장 중요한 만성 질환입니다. 위에 제시된 **천식증상** 체크리스트와 **GINA 응급 대처법**을 숙지하시고, 평소 증상 일지를 작성하여 담당 전문의와 상담할 때 활용하시면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한 호흡을 되찾으시길 응원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천식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 천식은 **완치 개념보다는 조절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꾸준한 흡입제 사용과 유발 요인 회피를 통해 증상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천식 조절 상태'**를 목표로 합니다. 조절이 잘 되면 약물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Q2. 흡입제를 계속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심하지 않나요?
👉 천식 치료의 핵심인 **스테로이드 흡입제**는 경구 스테로이드와 달리 전신 흡수가 극히 적어 전신적인 내성이나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면 안전하며, 오히려 증상 조절에 필수적입니다.
Q3. 목감기 기침과 천식 기침을 어떻게 확실히 구분할 수 있나요?
👉 목감기는 인후통이나 콧물 등 상기도 증상이 먼저 나타나며 기침에 가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2주 내 호전됩니다. 반면 **천식증상**은 가래 없는 **발작적인 마른기침**이 주 3회 이상, 특히 **밤이나 새벽에 심하게 나타나며** 3주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Q4. 운동 유발성 천식의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 운동 5~15분 전에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SABA)**를 흡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또한, 찬 공기를 직접 들이마시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 전 충분한 워밍업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5. 천식 악화 시, 응급실에 가야 하는 기준이 궁금합니다.
👉 PEF 수치가 평소 최고 기록의 **< 60% 미만(RED ZONE)**으로 떨어지거나, 응급 흡입제를 사용했음에도 10분 이내 증상 호전이 없고, 말을 잇기 힘들 정도로 숨이 차고 입술이나 손톱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