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서는 간수치가 올라가는 이유를 ▲지방간 ▲음주 ▲약물 등 7가지 핵심 원인별로 명확하게 분석하고,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30일 간수치 개선 로드맵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막연한 걱정은 이제 그만!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간 건강을 되찾는 첫걸음을 시작해 보세요! 💪


1. 간수치, 정확히 무엇일까요? (AST/ALT/GGT 기준치 이해) 🩺
일반적으로 '간수치'라고 불리는 것은 혈액 검사를 통해 측정하는 간 효소 수치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달효소(AST)와 알라닌 아미노전달효소(ALT)가 있으며, 이 효소들은 간세포 안에 다량 존재합니다. 간세포가 손상되면 이 효소들이 혈액으로 흘러나와 수치가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AST/ALT: 간세포 손상의 지표
* AST (SGOT): 주로 간에 있지만, 심장, 신장, 근육에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AST 수치만 단독으로 높을 경우, 간 외적인 근육 손상(심한 운동, 외상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ALT (SGPT): AST보다 간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따라서 ALT가 높다면 간 손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GGT: 알코올 및 담도 질환 지표
감마지티피(γ-GTP, GGT)는 주로 담즙 배출 경로와 관련이 깊습니다. 이 수치가 높다면 ▲알코올성 간 손상 ▲담도(쓸개관) 폐쇄 ▲특정 약물 복용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AST, ALT는 정상인데 GGT만 높다면, 주류 섭취량이나 복용 중인 영양제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 정상 및 위험 간수치 기준표 (단위: IU/L)
| 구분 | 정상 범위 | 경계 (주의) | 위험 (병원 방문 권고) |
|---|---|---|---|
| AST (SGOT) | ~ 40 이하 | 40 ~ 80 | 80 이상 |
| ALT (SGPT) | ~ 40 이하 | 40 ~ 80 | 80 이상 |
| GGT (γ-GTP) | 남성 ~ 60, 여성 ~ 40 | 남성 60~100, 여성 40~80 | 100 이상 |
만약 AST/ALT 비율이 2.0 이상으로 높다면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일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반면, ALT가 AST보다 높거나 1.0에 가깝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나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의는 이 비율을 통해 원인을 추정합니다.
2. 병원에 가야 할까? 간수치 상승을 부르는 7대 주요 원인 ⚠️
간수치 높아지는 원인은 단순한 피로 축적부터 심각한 만성 질환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검진 결과가 비정상이라면 다음 7가지 주요 원인 중 어디에 해당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 비알코올성 지방간 (NAFLD)
간수치 상승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과도한 탄수화물/지방 섭취,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깊습니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를 말하며, 심해지면 간염(NASH)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 알코올성 간질환 (ALD)
지속적이고 과도한 음주가 원인입니다. 알코올이 간에서 대사 되는 과정에서 독성 물질이 생성되어 간세포를 파괴합니다. 이 경우 GGT 수치가 특히 높게 나타나며, AST/ALT 비율이 2:1 이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3) 약물 및 영양제 복용 (약물성 간손상)
병원 처방약뿐만 아니라, 일반 의약품(특히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나 고용량의 비타민A, 특정 허브 보조제 등도 간수치 상승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복용하는 약이나 영양제 목록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간수치를 올릴 수 있는 주요 약물 및 물질
| 유형 | 대표 성분 및 예시 |
|---|---|
| 해열진통제 | 아세트아미노펜 (과다 복용 시) |
| 항생제 및 항진균제 |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플루코나졸 등 |
| 콜레스테롤 치료제 | 스타틴 계열 약물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 필요) |
| 일부 건강 보조제 | 녹차 추출물 (EGCG), 고용량 비타민 A, 특정 한약재 |
(4) 바이러스성 간염 (B형, C형)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간수치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B형 간염은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간경변, 간암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5) 심한 운동 또는 근육 손상
AST는 근육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건강 검진 직전에 무리한 고강도 운동(웨이트 트레이닝, 마라톤 등)을 한 경우 일시적으로 AST 수치만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ALT는 정상이거나 약간만 상승합니다.
(6) 자가면역 질환 및 기타 질환
드물지만 자가면역성 간염, 윌슨병(구리 대사 이상), 혈색소증(철분 과다) 등 희귀 질환도 간수치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7) 담도 폐쇄
담석이나 종양 등으로 인해 담즙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간에 쌓여 간세포를 손상시키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GGT와 함께 ALP(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수치가 함께 상승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3. 지금 내 상태는? 간수치 상승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
병원 검사 외에도 평소 생활 습관과 신체 변화를 통해 간 건강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체크리스트에서 몇 개 항목에 해당되는지 확인하고, 해당 개수가 많을수록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간 건강 위험도 자가 진단 (체크 개수 확인)
- ✔️ 주 3회 이상 과음하거나 폭음을 하는 습관이 있다.
- ✔️ 복부 비만 (허리둘레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이 있다.
- ✔️ 만성적인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는다.
- ✔️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했다.
- ✔️ 최근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 불량이 잦아졌다.
- ✔️ 특별한 이유 없이 피부 가려움증이나 황달 증상(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색)이 나타났다.
- ✔️ 평소 복용하는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이 3가지 이상이며, 의사와 상의 없이 복용하고 있다.
4. 간수치를 낮추는 30일 실천 로드맵 (음식, 운동, 습관) 📝
간수치 상승의 주요 원인(지방간, 알코올)이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다면, 30일 동안 집중적인 식단 및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수치를 되돌릴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간을 회복시키는 30일 플랜을 시작하세요.



(1) 식단 관리: 간에 좋은 음식 vs 피해야 할 음식
간 건강을 위해서는 '총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고 특히 과도한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간수치 개선을 돕는 식단 비교



| 간수치 개선에 좋은 음식 | 간수치 상승을 유발하는 음식 |
|---|---|
| 커피 (하루 2잔 이내의 아메리카노) | 설탕, 액상과당이 포함된 음료 (탄산, 주스) |
| 통곡물, 귀리, 현미 등 복합 탄수화물 | 흰 쌀밥, 빵, 면 등 정제된 밀가루 음식 |
| 브로콜리, 케일 등 녹색 채소, 마늘, 양파 | 튀김, 가공육,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 |
| 등푸른 생선(오메가-3), 올리브 오일 | 소주, 맥주, 막걸리 등 모든 종류의 알코올 |
(2) 운동 습관: 하루 30분 유산소 운동
지방간으로 인한 간수치 상승의 경우, 체중의 5~10% 감량이 수치를 정상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무리한 고강도 운동보다는 주 3회 이상, 30분 이상의 약간 숨이 차는 정도의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이 간의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 30일 간수치 개선 주간 플랜
| 주차 | 실천 목표 |
|---|---|
| 1주차 | 술자리 완전 금지 및 야식 끊기. 간에 부담을 주는 고용량 영양제 복용 중단. |
| 2주차 | 매일 30분 빠르게 걷기 시작. 흰밥 대신 현미밥으로 교체. |
| 3주차 | 가공식품, 과자, 설탕 음료 완전히 차단. 근력 운동을 추가하여 신진대사량 높이기. |
| 4주차 | 새로운 건강 습관을 유지하고, 30일 후 병원에서 재검사 시기 계획하기. |
5. 절대 놓치지 마세요! 간 손상의 응급 신호와 병원 방문 기준 🚨
단순히 간수치만 높은 정도가 아니라, 급격한 간 손상이 진행 중일 때는 특정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응급 신호가 있다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 ⛔ 눈과 피부가 급격히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발생했을 때.
- ⛔ 오른쪽 상복부(갈비뼈 아래)에 참기 힘든 통증이 갑자기 나타났을 때.
- ⛔ 소변색이 콜라처럼 짙은 갈색으로 변하고 대변색이 하얗게 변했을 때.
- ⛔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심한 구토, 발열이 동반될 때 (급성 간부전 가능성).
간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3배 이상 (약 120 IU/L 이상) 높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단순히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식단을 바꾼다고 해결되지 않는 심각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간수치가 높을 때 피로 외에 다른 증상은 없나요?
👉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립니다. 대부분의 간 질환은 말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만약 피로, 소화 불량, 오른쪽 상복부 불편감 등이 느껴진다면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수 있으니 정기 검진을 꼭 받으세요.
Q2. 술을 끊었는데도 간수치가 왜 안 떨어지나요?
👉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 해독에 시간이 걸리며, 특히 금주 후에도 비만이나 고지혈증 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남아있다면 수치 개선이 더딜 수 있습니다. 금주와 함께 철저한 식단 관리 및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Q3. 간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가 있나요?
👉 실리마린(밀크씨슬) 성분은 간세포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 치료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복합 성분의 영양제를 과다 복용하는 것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치의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4. 다이어트 중인데 간수치가 높아질 수도 있나요?
👉 네, 극단적인 단식이나 초저열량 다이어트는 일시적으로 간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지방이 급격히 분해되면서 간에 부담을 주거나, 담낭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다이어트(주당 0.5~1kg 감량)를 지향해야 합니다.
Q5. AST와 ALT 수치가 동시에 급격히 높다면 무엇을 의심해야 하나요?
👉 200~300 IU/L 이상으로 급격하게 상승했다면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급성 약물성 간손상, 또는 심한 알코올성 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Q6. 간수치 개선 후 재발 방지법은 무엇인가요?
👉 가장 중요한 것은 '절주'와 '표준 체중 유지'입니다.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더라도, 기름진 식습관과 잦은 음주를 반복하면 지방간은 반드시 재발합니다. 지속적인 생활 습관 관리가 핵심입니다.
마무리: 간 건강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
'간수치가 올라가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오늘 알려드린 30일 로드맵을 실천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수치를 정상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간은 재생 능력이 뛰어나지만,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간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가이드가 되기를 바랍니다.
🚨중요 안내: 본 포스팅은 단순 참고용이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반드시 병의원에서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